2019년 1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어 'K-좀비'와 조선의 모자 'K-갓'이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킹덤이 2020년 3월 13일 시즌 2로 돌아옵니다.
2019년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선 시대'를 바탕으로 한 사극 좀비물인 킹덤 시즌 2를 보기 전 간단히 시즌 1의 줄거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시즌 1 줄거리
서자의 몸으로 태어난 세자 이창(주지훈)은 도성에 병으로 쓰러진 왕이 돌아가셨다는 이상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왕이 쓰러진 동안 왕을 알현한 사람은 영의정 조학주(류승룡)와 그의 딸인 중전 계비 조 씨(김혜준)뿐이었죠.
세자는 몰래 왕의 침소에 들어가 이상한 무언가를 보고 왕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을 확신합니다.
호위 무사 무영(김상호)과 함께 왕의 병에 대해 마지막으로 기록한 지휼현 이승희 의원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이 일이 있기 전 이승희 의원은 좀비가 된 왕을 치료하다 왕에게 물려 죽은 몸종과 함께 지휼현으로 돌아옵니다.
과거를 알 수 없는 영신(김성규)은 지휼현에 있던 굶주린 사람들에게 죽은 몸종으로 만든 음식을 나눠주고 그 음식을 먹은 사람들은 죽고 좀비가 됩니다. 그 음식을 먹지 않은 서비(배두나)와 영신만이 살아남습니다.
이창과 무영이 지휼현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그곳은 좀비와의 싸움으로 폐허가 되었고, 이창은 서비를 만나 그간 있던 일들과 죽은 자를 살리는 생사초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곳에서 좀비와 싸우며 왕의 상태를 파악한 이창은 그의 스승인 안현 대감(허준호)를 찾아가 해원 조씨의 음모를 알리고 자신을 도울 것을 부탁합니다.
새로운 조력자 안현 대감과 함께 격전을 준비한 후 밤을 지새운 그들은 밤새도록 좀비가 나타나지 않고 아침이 되자 다음날을 대비하며 철수하는 중 미미한 땅울림과 불길한 새떼들의 움직임을 봅니다.
멀리서 무수히 많은 좀비들이 진격하는 것이 화면에 보이며 킹덤 시즌 1은 끝이납니다.
킹덤 시즌 1의 줄거리를 간단히 이야기하다 보니 넘어간 이야기들이 참 많습니다.
생사초의 비밀, 중전의 임신, 영신의 정체, 안현 대감의 과거, 이창 일행의 첩자 등입니다.
다행인 것은 김은희 작가이 시즌2에선 시즌1에 깔아놓은 떡밥들이 대부분 수거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즌2의 새로운 떡밥으론 배우 전지현의 특별출연이 있습니다. 시즌 2 엔딩에 등장할 거라고 하는데, 어떤 캐릭터인지 기대가 됩니다.
극비리에 추가 촬영을 했다고 하니 더 궁금하기도 합니다.
현재 코로나 19로 어려운 대한민국의 상황과 좀비가 되는 역병이 휩쓴 킹덤의 상황이 겹쳐지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드라마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잔인한 장면이 많이 있습니다만, 흥미로운 시놉시스와 참신한 소재 그리고 배우들의 명연기가 함께 있는 '킹덤'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마지막은 킹덤 시즌 1 시사회에 진격한 좀비 떼에 깜짝 놀라는 류승룡 님의 모습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